'수온상승' 전남 양식어장 질병 피해 예방 '총력'

전남해양수산과학원, 5635개소 대상 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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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양식 어장.(진도군 제공) /뉴스1 © News1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수온 상승시기를 맞아 도내 수산생물 양식어장 5635개소를 대상으로 질병발생과 기생충 감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찰 강화에 나섰다. 

30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수온 상승 시기인 5월부터 양식생물에 세균, 기생충이 번식하기 쉬워 △연쇄구균, 비브리오 등의 세균성 질병 △스쿠티카충, 백점충 등의 기생충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해마다 양식장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물 질병예찰을 강화를 위해 지역예찰담당 공무원 14명을 임명하고, 올해 처음 공수산질병관리사 15명을 위촉해 매월 4회 이상 양식현장 방문·전화 상담 등 질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또, 양식어장 관리자·종사자에게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과 양식어장 관리요령을 교육하고 방역물품과 기생충 구제약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최근 해외 어류(틸라피아), 새우에서 발병한 신종 수산질병의 국내 유입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며 "감시·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양식어장 예찰과 어업인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sun1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