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연세병원,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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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연세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29일 병원이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3월 1일까지 4년이다.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환자 안전과 진료의 수준, 시설과 장비 등을 평가해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강북연세병원은 감염 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지속적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등 91개 기준 520개 조사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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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연세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1주기, 2주기 과정없이, 3주기 인증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병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1주기-2주기-3주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인증조사 기준은 점점 더 강화되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1주기-2주기 인증 경험이 없는 병원이 3주기 인증획득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병원이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노력과 투자를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강북연세병원은 서울 노원구 인증 의료기관(급성기병원) 중 유일한 관절척추병원이다. 서울시 전체 인증 의료기관은 총 198개 병원으로, 그 중 노원구 인증 의료기관은 총 12개 병원(요양병원 7, 한방병원 1, 급성기병원 4)이다. 급성기병원 4곳은 노원 을지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원자력병원, 그리고 강북연세병원이다.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3곳 외에 노원구 전체 2차 의료기관 중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급성기병원으로 떠오랐다.

강북연세병원은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도입하고,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 및 무지외반증 최소절개 교정술 등 최신 의료기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노원구 최초 도입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