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IA 잡고 5연승

선두 NC와 승차 2경기로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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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30 05:00 LG가 홈런포 2방을 앞세워 5연승 신바람을 냈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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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9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를 6대2로 이겼다. 로베르토 라모스(26)의 대포가 또 뿜었다. 라모스는 4회초 1사 1루에서 KIA 선발 애런 브룩스를 상대로 낮은 투심(시속 145㎞)을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쐈다. 시즌 10호. 라모스는 올 시즌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내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2―1로 앞선 8회초 채은성이 3점포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리그 2위(15승 6패)를 유지하며 선두 NC(17승4패)와의 간격을 승차 2게임으로 좁혔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던 NC를 5대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공략하지 못해 6회까지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루친스키가 내려간 7회 3점을 뽑아 추격을 개시했다. 삼성은 9회말 1사 2·3루에서 김응민의 땅볼로 동점을 만든 뒤 박승규가 NC 마무리 원종현을 상대로 좌중간 역전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에릭 요키시(키움)는 KT, 라울 알칸타라(두산)는 롯데를 상대로 각각 홈에서 승리를 따내 4승으로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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