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제주에 가장 많이 이사 온 연령대는 '30代'

2010년 30代 순유입 559명
2016년 4042명까지 늘었다가
점차 줄어 작년 1472명 기록
20代는 20년간 꾸준히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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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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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30대 연령층이 제주에 제일 많이 순유입했으며, 20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의 '2000년 이후 20년간(2000~2019년) 제주 인구이동 추이'에 따르면 제주는 2010년에 순유입이 437명 많은 상태가 된뒤 지난해 순유입 2936명까지 지난 10년간 순유입이 더 많은 상태로 이어져왔다.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때는 2015년 1만4257명이었다.

이중 30대의 경우 2010년 559명에서 해마다 늘어나 2016년 4042명까지 늘어났다가 줄기 시작해 2019년에는 1472명을 기록했다. 반면 20대는 지난 20년동안 꾸준히 순유출이 이뤄졌다. 다만 제주한달살기 바람이 불었던 2017년에는 순유입이 더 많았다.

2019년 기준으로 제주 전입은 경기 출신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부산출신이 많았다. 전입 이유로는 주택 문제가 32.1%로 가장 높았고, 직업(26.2%), 가족(23.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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