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코로나19 대응 영농서비스 우수사례 공유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와 접촉을 최소화하며 제공한 영농서비스가 우수사례로 전국 지자체에 소개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토양 개량과 작물생육 증진, 병해충 예방 등에 효과 있는 미생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무인안내기(키오스크)를 활용한 ‘미생물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실시했다.
영농현장에 적용한 ‘미생물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지자체 최초 사례로, 미생물을 수령할 농업인이 차에서 연락처와 주문량을 말하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미생물을 수령하는 시스템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한시적으로 실시해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 미생물 3종 32톤이 515개 농가에 보급했다.
미생물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농촌진흥청이 지자체와 영농인에게 배부하는 홍보책자에 실려 전국 지자체에 소개될 예정이다.
양희열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영농현장에서도 비대면방식인 키오스크가 영농 서비스의 대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농업분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봉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