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곡성산 멜론 올해 첫 수출 시동
[전남=데일리한국 방계홍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 주식회사에서 생산한 멜론 8㎏ 825박스(약 6.6톤)를 홍콩으로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곡성멜론은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현장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식회사(대표 오현수)는 지난 2009년에 설립되어 366농가(136.6ha)가 멜론과 딸기를 주작목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농식품수출 성과확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지역대표 농업회사이다.
곡성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멜론의 맛과 향이 좋아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작년 6월 홍콩으로의 첫 수출보다 4주 가량 빨라졌으며 올해 수출목표를 100톤으로 세우고 이번에 첫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서종분 자원경영과장은“전남 수출 효자 작목인 멜론의 수출을 기반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남지역 농가 피해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