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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의 아이돌·인기유튜버 ‘콜라보’가 통했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롯데홈쇼핑의 유명인과 연계한 미디어 커머스형 콘텐츠가 매출 상승에도 기여하는 등 효과를 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롯데홈쇼핑 모바일 채널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매출(주문금액 기준)과 주문고객 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50% 신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 정보와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의 비율) 등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 1년 만에 누적 시청자 수만 12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은 최근 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 멤버 나르샤, 배우 현동영을 비롯해 국내 유튜브 구독자 수 3위를 차지한 ‘Arirang은 고양이들 내가 주인’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유명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출연해 ‘완도전복’을 활용한 쿡방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손소독제’ 리뷰 방송 등을 선보인 결과, 당일 시청자만 2만명이 접속했다.

인기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출연하는 ‘오마이픽’은 롯데홈쇼핑 판매 상품과 연계해 2030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콘셉트다.

매주 화요일마다 롯데홈쇼핑 공식 SNS채널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론칭 두 달여 만에 누적 조회 수만 500만건을 기록했다. 특히, 2030 구매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하며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재미와 정보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유명 스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들이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지며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펀슈머’들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 기획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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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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