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첫 테스트 및 게임 플레이 세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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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모바일 및 콘솔로 출시를 예정한 자사의 신작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게임 플레이와 알파 테스트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첫 트레일러가 공개된 ‘와일드 리프트’는 다음 주부터 첫 번째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한다. 우선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2주간 모바일 버전 와일드 리프트의 첫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 피드백을 받는다. 해당 테스트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플레이 경험을 고스란히 가져왔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기본적으로는 PC 원작의 게임 플레이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지만, 일부 챔피언은 필요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거친다. 이는 게임 플레이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지고 조작 체계 등이 원작과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다.

게임 속도와 조작의 차이를 고려하여, 미스 포춘의 Q스킬 ‘한 발에 두 놈’을 타겟 지정에서 발사형으로 변경했다. 이외에도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속임수 덱은 추가 마법 피해에서 공격 속도 상승으로 변경되는 식이다. 쉬바나처럼 설정을 반영해, 용 사냥 시에 특수한 효과를 얻는 챔피언 등 와일드 리프트 만의 변주가 가해졌다.

알파 테스트에는 아리, 마스터 이, 럭스, 애니, 가렌, 피오라, 바이, 블리츠크랭크 등 35종이 넘는 영웅이 기본적으로 등장한다. 테스트 시작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PC 원작에 있는 챔피언들이 와일드 리프트에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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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체계는 좌측으로 이동 / 우측 버튼으로 공격 및 스킬을 사용하는 형태다. 모바일과 콘솔로 자리하는 만큼, 모든 플랫폼을 아우를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이외에도 새로운 보조 룬의 추가, 넥서스의 공격 기능 추가 등 소소한 변경점도 와일드 리프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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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은 파랑팀과 빨강팀 모두 좌하단에서 우상단으로 향하는 시점으로 게임으로 구성된다. 전장 위에 위치한 빨강 팀은 뒤집힌 맵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며, 파랑 팀과 같은 시점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시간은 한 경기당 15~20분에 진행되며, 해당 시간 동안 라인전과 한타 등 기존 PC 원작에서 플레이하던 경험을 압축해 즐길 수 있게 된다. 강타의 변화로 갱킹의 속도를 앞당기는 등,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흐름이 빨라지기도 했다. 아이템 또한 원작의 기조를 유지하며 일부 수치만을 조정하는 형태로 자리한다.

게임의 과금 모델 또한 PC 원작과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유료 콘텐츠는 게임에 필수가 아니며,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따라서 원작과 마찬가지로 챔피언들의 스킨 판매가 주요한 수익 모델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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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원작의 5vs5 PVP를 모바일과 콘솔로 옮기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와일드 리프트는 현재 2020년 말까지 모바일 버전을 글로벌 런칭할 계획이며, 이후 콘솔 버전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에 있다. 이외 첫 번째 알파 테스트 이후 계획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