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히어로]'17G만의 홈런' 최정 "화려한 조명+음악, 반등 효과있네"
by 스포츠조선=김영록 기자입력 2020.05.29 23:02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K 와이번스의 '리빙 레전드' 최정이 분위기 반등의 원동력으로 밝은 라커룸 분위기를 꼽았다. SK 와이번스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혈전 끝에 8대6으로 승리,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선발 김태훈에겐 4경기만의 시즌 첫승이었다. 이날 최정은 선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14타수 6안타) 5볼넷으로 반등중이다. 특히 이날은 지난 5월 8일 이후 17경기만의 시즌 2호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개막 이후 15경기 동안 타율 1할4푼(50타수 7안타)에 그쳤던 부진을 털어낸 한방이었다. 최정은 자신의 부진에 대해 "매년 이런 시기가 있다. 전에는 나 혼자만 생각하고, 내 멘탈만 잡으면 됐는데, 지금은 주장을 맡았다. 팀 성적도 내 성적도 좋지 않아 두 배로 힘들었다. 마음 고생이 심했다"며 울컥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경기 전 루틴대로 꾸준히 준비했다. 다행히 조금씩 적응해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정의 부활과 함께 SK도 10연패의 어둠을 탈출한 이래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최근 8경기 3승5패를 기록중이다. 이에 대해 최정은 "이기든 지든 라커룸 분위기를 밝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억지로 텐션을 올렸다. 라커룸에는 신나는 음악을 복도까지 울려퍼질 만큼 크게 틀고, 조명도 좀더 화려하게 했다. 그 즐거운 기분을 경기에도 유지하려고 노력한 결과가 다행히 좋은 것 같다"면서 "(김)강민이형, (채)태인이형 같은 최고참 선배들의 조언과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이날 홈런으로 통산 337개를 기록, 이호준 현 NC 다이노스 코치와 함께 역대 최다홈런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장종훈 현 한화 수석코치(340개)도 가시권이다. 하지만 최정은 "내 통산 기록을 신경쓸 때는 아닌 것 같다. 대선배님들과 이름을 나란히 한 것은 영광스럽다"면서 "성적은 내가 몸관리 잘해서 오랫동안 활약하면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250만원 '금장 골프 풀세트' 76% 단독 할인 '50만원'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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