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용기의 정치학 外
용기의 정치학
극우 포퓰리즘, 인종주의, 지정학적 긴장 등 세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비롯된 여러 문제를 진단한다. ‘아직 희망은 있다’는 안온한 분석이 조장하는 ‘거짓 희망’이 상황에 대한 판단을 흐린다면서 진정한 변화로 나아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탐구한다. 슬라보예 지젝 지음·박준형 옮김. 다산북스. 2만2000원
과학이라는 발명
17세기 ‘과학혁명’이 실제 존재했다고 기존 견해를 반박하는 책.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활동을 소개하면서 사실, 증거, 자연법칙, 실험, 관찰 등 과학적 용어들에 주목한다. ‘과학’이라는 위대한 발명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인식을 넓힌다. 데이비드 우튼 지음·정태훈 옮김. 김영사. 4만3000원
번영의 역설
‘파괴적 혁신’ 이론의 창시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 ‘어떤 나라들은 번영하는데 다른 나라들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에 대한 답을 탐구했다. 저소득 국가에 대한 인프라 개선 등 ‘밀어붙이기 전략’이 아닌 새로운 시장 창출을 통한 ‘끌어당기기 전략’을 제안한다. 이경식 옮김. 부키. 1만9800원
호킹
스티븐 호킹의 삶과 업적을 그려낸 전기이자 그래픽 노블. 천체물리학자, 과학저술가, 장애인 인권 운동가, 유명 인사 등 다양한 면모를 지닌 호킹의 삶과 업적에 주목한다. 우주 탄생에 대한 물리학의 역사도 흥미롭게 소개한다. 짐 오타비아니 지음·릴랜드 마이릭 그림·최지원 옮김. 더숲. 1만8000원
마켓컬리 인사이트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가 ‘언택트’ 비즈니스 시대에 주목받는 기업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를 인터뷰해 혁신 과정을 분석했다. 신선식품 유통, 새벽배송 시스템 등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소개한다. 초창기부터 거대 유통기업으로 성장까지 내밀한 속사정과 경영전략을 담았다. 다산북스.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