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20명 추가 확진…모두 846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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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어제(28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 늘어나 모두 846명이 확진 환자로 집계됐습니다.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과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됐고 부천 쿠팡 물류 창고 관련 4명, 이태원 클럽과 영등포 학원, 구리시 집단감염 관련 각각 2명씩 환자가 늘었고 해외 접촉 관련 감염자도 1명 발생했습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오늘(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사람 3명과 그 근무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선별진료소를 통해 365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고, 그 가운데 서울은 689명이 검사를 받아 모두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해 성동구 식당가 확진자도 2명이 더 늘어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금호7080 관련된 종사자 1명과, 이곳에서 확진된 남성의 직장동료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모두 2명이 확진된 영등포 학원과 관련해서는 강사와 추가 확진된 학원 수강생의 접촉자 2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모두 8명이 확진된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과 영등포 학원 관련 최초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9명이 확진된 구리시 갈매동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교회 교인과 직장동료 각각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281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2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다음달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 방역관리가 강화된다며, 가급적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하지 않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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