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빅히트,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돼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상장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연내 상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간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다.
빅히트는 2005년 2월 설립된 음악 제작·매니지먼트 회사로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예심 신청일 기준 45.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업체 넷마블은 빅히트의 2대 주주로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다.
빅히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872억원, 영업이익은 987억원, 순이익은 724억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한국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뒤 45영업일 안에 결과를 공개한다”면서 “예비심사에 통과한 회사는 6개월 안에 상장해야 하기 때문에 상장 절차가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빅히트는 오는 4분기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견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