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까지 수도권 국립문화예술시설 다시 휴관…궁궐 행사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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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이 지역에 있는 국립문화예술시설이 다시 2주간 휴관합니다. 수도권 소재 궁궐과 왕릉 등에서 개최 예정이던 문화 행사도 연기되거나 취소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민속박물관, 현대미술관, 중앙도서관 등 9개 소속 박물·미술·도서관이 6월 14일까지 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중앙극장과 국립국악원 등 4개 국립 공연기관도 함께 문을 닫으며,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됩니다.

다만, 수도권 이외 지역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휴관 없이 관람 서비스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를 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산 추이를 보며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국립고궁박물관과 궁궐,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의 수도권 소재 모든 관람시설도 다음달 14일까지 휴관합니다.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에는 전부 연기 또는 취소되며, 추후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등에 공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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