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리포트] 코로나19 속 러시아의 한류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한조치들로 인해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중단된 가운데서도, 러시아 내 한류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한류에 대한 관심과 활동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한국어 강좌 조회 수 51만 건
위 사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의 세종학당 한국어 강좌입니다. 기존 대면 강좌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지난 3월 10일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했는데, 지금까지 약 51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세종학당 세계 최대 규모"
최근 러시아의 세종학당에는 매 학기 2천 명이 넘는 현지인이 등록해 왔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게 문화원 측의 설명입니다.
한국 소개 콘텐츠 온라인 공모전 460여 명 응모
위 사진들은 주러 한국대사관(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가 공동으로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한국 소개 콘텐츠 온라인 공모전'에서 사진 부문 1·2위에 선정된 작품들입니다.
[바로가기]
두 나라의 빛깔: 바라바 마리아나
Summertime in Seoul: 예고르바 아나스타시야
내가 바라보는 한국: 오흐레멘코 알렉산드라
위 영상들은 이번 공모전에서 영상 부문 1·2위에 선정된 작품들입니다. 1위 작품의 경우 화면을 좌우로 나눠 한·러 두 나라의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부터 이달(5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온라인 공모전은 조회 수가 130만여 건에 이르렀고, 사진 부문에 378점, 영상 부문에 89점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수상작은 어제(28일)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