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北김정은 손목 검은 점은 '뜸' 뜬 흔적"…비만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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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북한 간부들 사이서 비만 효과 있다고 뜸 사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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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제7기 제4차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오른쪽 손목에 검은색 점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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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하지 않는 중 수술을 했다는 설에 무게가 실리며 일각에서 '손목의 검은 점’은 시술의 흔적이라는 관측이 나온 데 대해 일본 언론이 서울발 기사를 통해 '뜸을 뜬 흔적'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29일 북한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의 오른쪽 손목의 검은 점은 "뜸을 뜬 흔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 비만 등에 효과가 있다며 뜸이 사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제7기 제4차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그가 오른쪽 손을 들어 인사랑 때 손목에 ‘ 은색 점’이 보이며 일각에서는 수술, 시술 흔적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달 초 보도에서도 같은 자리에 검은색 점이 노출된 바 있다.

앞서 우리 국정원은 지난 6일 김 위원장의 수술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이 말하길, 아무리 가벼운 수술이라도 북한 지도자가 그 정도가 돼 건강관리를 받아야 한다면 4~5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시술 포함해 수술 받은 것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11일 정치국회의 참석을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가 3주 후인 지난 2일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공백기에 대한 추측 등이 쏟아지며 건강이상설, 시술설 등이 부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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