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텔링크 국내외 중고폰 사업 인수

https://img.etnews.com/photonews/2005/1305724_20200529180105_823_0001.jpg
<SK네트웍스 민팃ATM>

SK네트웍스가 SK텔링크가 운영 중인 국내·외 중고폰 사업을 인수했다. 비대면 중고폰 무인 매입 플랫폼 '민팃ATM'을 중심으로 리사이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29일 SK텔링크와 중고폰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42억원에 국내 사업과 베트남 법인 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양수도 관련 절차는 7월 1일까지 마무리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현재 전국 400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민팃ATM을 운영 중이다. SK텔링크 중고폰 사업 인수를 통해 관련 거래 채널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베트남 시장을 발판으로 휴대폰 제조사와 유통점 제휴를 통한 글로벌 중고폰 유통사업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

SK네트웍스는 ICT 유통·마케팅 역량과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사이클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정보통신유통사업자로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선도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과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인수 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