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달 1일 비상경제회의 주재…3차 추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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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 만에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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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4.22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지난달 22일에 이어 한 달 만에 직접 주재하게 됐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제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경제 중대본' 본부장 역할을 맡기며 바통을 넘긴 바 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직접 회의를 주재하게 된 것은 3차 추경에 대한 방향성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대규모 국가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모델인 '한국판 뉴딜' 구상을 보다 구체화해 하반기 경제 정책에 반영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앞선 비상경제회의에서 10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숨통을 틔우고, 취약계층 지원 대책에 초점을 맞췄다. 5차 회의에서는 도산 위기에 처한 기간산업 보호와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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