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43일만에 코로나 추가 확진자 2명 발생

영국·러시아서 입국한 20대 남녀
광주 도착 직후 격리… 접촉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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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9 17:23 | 수정 2020.05.29 17:25 광주광역시에서 43일만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광주광역시는 29일 영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 A씨와 러시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 B씨가 각각 31번째와 32번째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공항버스로 광명역으로 이동, KTX로 송정역에 도착했다. 이어 전용버스를 타고 생활격리시설인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으로 이동한 뒤 29일 오전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확진 판정 직후 각각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광역시는 “이들 확진자 2명은 광주 도착 직후 시설 격리돼 접촉자나 지역감염 확산 우려는 없으며, 두 사람 모두 증상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지난달 16일 30번째 확진자 이후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으나, 이날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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