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등 야외 궁궐도 닫는다…6월 14일까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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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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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수도권지역의 실내·외 공공시설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경복궁과 덕수궁 등 수도권에 있는 궁궐과 왕릉도 모두 문을 닫는다.

문화재청은 29일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수도권에 있는 문화재청 소관 각종 실내·외 관람시설을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달 14까지 잠정 휴관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소관 관람시설은 앞서 지난 2월에도 일부 휴관했지만 당시에는 실내 시설만 문을 닫았다. 이번에는 수도권지역에 한해 실외 관람시설까지 모두 휴관한다.

휴관하는 관람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등이다.이번 휴관에 따라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 전부 연기 또는 취소된다. 추후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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