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 월 이용료 4900원 확정...네이버 승부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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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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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일 유료회원제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월 4900원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경쟁 서비스 대비 ‘반값’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네이버가 쇼핑과 콘텐츠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가격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멤버십 가입은 1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비용을 낸 네이버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창작자ž판매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멤버십 프로그램이 이용자의 구매 전환율을 높여 많은 소상공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멤버십 회원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적립(기본구매적립 1%포함)이 가능하고, 디지털콘텐츠 혜택으로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VIBE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On 영화·방송 감상용 캐시 3300원 ▲네이버클라우드 100GB 추가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4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월 이용요금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면 선택한 디지털콘텐츠 혜택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네이버 한재영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보다 다양한 창작자와 중소상공인이 조명되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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