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일 비상경제회의 주재…한국판 뉴딜과 그린뉴딜 논의
by 정제혁 기자 jhjung@kyunghyang.com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비상경제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한국판 뉴딜’과 그 안에 포함되는 ‘그린뉴딜’의 구체적 내용도 확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마스터 플랜이 공개되는 셈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할 3차 추경안의 규모와 세부 내용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직접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는 것도 이같은 의제의 중요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는 건 지난달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 이후 처음이다. 그 사이 문 대통령 지시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