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일 비상경제회의 주재…한국판 뉴딜과 그린뉴딜 논의

by
http://img.khan.co.kr/news/2020/05/29/l_2020052901003471200272521.jpg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비상경제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한국판 뉴딜’과 그 안에 포함되는 ‘그린뉴딜’의 구체적 내용도 확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마스터 플랜이 공개되는 셈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할 3차 추경안의 규모와 세부 내용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직접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는 것도 이같은 의제의 중요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는 건 지난달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 이후 처음이다. 그 사이 문 대통령 지시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