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조정석 "♥라인 전미도와 생길 줄 몰랐는데..시즌2 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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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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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정석(41)이 전미도와의 러브라인에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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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석이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최종회 14.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급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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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을 연기하며 자타공인 인싸 매력을 가진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해 12회를 가득 채웠다. 안방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익준은 최종회에서는 학회로 떠나기 전 송화(전미도)가 있는 속초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잘 들어 친군데, 오래 본 친군데 좋아하게 됐어. 고백하면 살짝 어색해질 것 같고, 그렇다고 이번에도 고백 안 하면, 그건 평생 후회할 것 같고... 어떡하지?"라고 마음을 고백한 뒤 "대답은 천천히 해. 갔다 와서 들을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 시즌2를 향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 뛰게 만들었다. 특히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듣는 중. 조정석은 뮤지컬 스타로 데뷔해 영화에서 먼저 주목받았고, 드라마에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MBC '더킹 투하츠'(2012)에서 눈물을 쏙 빼놓는 은시경으로 활약하더니 tvN '오 나의 귀신님'(2015)에서는 박보영과 함께 가슴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고 SBS '질투의 화신'(2016)에서는 공효진과 함께 눈물도 쏙 빼고 가슴도 설레게 만드는 로맨스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MBC '투깝스'(2018)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SBS '녹두전'(2019)과 영화 '엑시트'에 이르기까지 흥행요정으로 활약했던 바. 조정석은 이익준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는 평을 받았다. 조정석은 최근 스포츠조선과 서면을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조정석은 팀을 꾸리기 전 채송화 역에 전미도를 적극 추천한 바 있다. 특별히 전미도를 채송화에 추천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조정석은 "아주 명쾌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채송화'에 너무 잘 맞는 배우이다. 사실 미도와는 촬영 전에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고 오래전 미도가 출연하는 공연을 한번 본 적 있었다. 그때 미도의 연기가 너무 인상 깊게 남았었는데 감독님이 '송화'역 캐스팅에 대해 고민하실 때 갑자기 미도가 딱 떠올라서 추천했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감독님이 미도의 이름을 듣고 놀라시더니 오디션 당시 가장 '송화'에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배우가 미도라고 하시더라. 그러던 중 내가 미도를 추천했고 모든 상황이 절묘하게 잘 맞았던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로 다섯 명의 주연 중 '송화'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미도가 너무 잘 표현해낸 것 같다. 전미도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들이 송화 역에 정말 딱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시작 전 러브라인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지만, 채송화와 러브라인이 생길 줄은 몰랐다는 조정석은 "저희 드라마는 시즌제 드라마라, 결말을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그래서 시즌2가 더 기대가 된다"며 채송화와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 가까운 러브라인을 보여줬던 조정석은 채송화와 이익준의 러브라인에 대해 "소위 말해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하는데 익준과 송화는 과거 석형의 고백과 함께 타이밍이 맞지 않아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랑은 분명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그 사랑에 대한 감정과 기억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익준이 이혼을 하고 나서 다시 그 마음이 자라나는 부분에 대해 어떤 마음인지 고민했다. 익준과 송화 사이에는 전사가 있었고 그렇기에 충분히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그렇게 익준의 감정을 생각했다"고 말하며 이익준에 감정을 이입했음을 밝혔다. 또한 기억에 남는 대사도 마지막, 채송화에게 했던 말이었다고. 조정석은 "대사는 마지막 화에서 익준이 송화에게 "잘 들어. 친군데 오래 본 친군데 좋아하게 됐어, 고백하면 살짝 어색해질 것 같고, 그렇다고 이번에도 고백 안 하면, 그건 평생 후회할 것 같고 어떡하지? 대답은 천천히 해, 갔다 와서 들을게"라고 고백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여유가 담긴 고백과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익준 다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며 이익준과 채송화의 러브라인이 발전할지 지켜보는 재미를 남겼다. 전미도와의 호흡은 '최상'이었다는 설명. 조정석은 "전미도 배우와 연기 호흡은 너무 좋았다.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연기를 잘하는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연기를 할 때는 너무 벅차고 짜릿하다. 그런 의미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모든 배우와 짜릿한 경험을 했다"며 "미도는 자신만의 분위기로 주위를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실제 99즈 멤버들과의 케미도 좋았다. 조정석은 "모든 배우와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 간의 호흡이나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것은 드라마나 메이킹을 통해서도 전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이 질문을 받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봤는데 함께한 99즈 배우들은 촬영이 끝나고 나니 더 소중함이 크게 느껴지는 친구들인 것 같다. 다시 생각을 되새길수록 4명의 배우 모두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다섯 명 모두가 신기하게도 자신의 캐릭터들과 다 잘 맞는다. 그렇기에 이익준과 저도 가장 잘 맞는 거 같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의 즐거움도 계속 이어졌다는 설명. 조정석은 분위기메이커로 정경호를 뽑은 뒤 "모든 배우와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 간의 호흡이나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것은 드라마나 메이킹을 통해서도 전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이 질문을 받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봤는데 함께한 99즈 배우들은 촬영이 끝나고 나니 더 소중함이 크게 느껴지는 친구들인 것 같다. 다시 생각을 되새길수록 4명의 배우 모두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4일 스페셜을 방송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도와 파라솔'의 라이브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250만원 '금장 골프 풀세트' 76% 단독 할인 '50만원'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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