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8명 늘어…전원 수도권 발생

https://img.etnews.com/photonews/2005/1305516_20200529104708_606_0001.jpg
<인천과 경기 부천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8일 오후 인천 계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을 넘긴 가운데 전날에는 신규 확진자 전원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5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명, 경기 20명, 인천 18명 등 전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1402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1235명으로 집계됐으며 내국인 비율이 87.8%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3명 추가돼 총 1만363명으로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770명이며 완치율은 90.9%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69명으로 전날 대비 추가되지 않았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88만512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2만455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