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투자허브 자리매김…'제1회 G-IN 투자 파트너스데이' 개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최근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벤처캐피탈 투자사 인라이트벤처스·DSC 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와 공동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제1회 G-IN 투자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9개사가 참석해 전문 투자파트너와 1:1 심층상담을 통해 투자유치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투자유치 방향을 찾아가는 자리였다.

인라이트벤처스, 슈미트, 신용보증기금 광주스타트업지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전문 투자사가 참여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TIPS) 프로그램과 관련된 사항을 집중적으로 상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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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개최한 2020년 제1회 G-IN 투자 파트너스데이 행사 모습.>

한편, 센터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난해 2월부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조선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연합기술지주 등 지역 창업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1개사의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사 매칭을 통해 기업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투자유치 노하우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참여기업 가운데 9개사가 46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2개사는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센터는 투자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4월 지역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에 등록했다. 지역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제1호 G-IN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창업자, 투자자 등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참여할 수 있는 광주 대표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일서 센터장은 “G-IN 투자 파트너스데이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투자시장 극복과정에서 기업이 투자유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노하우 전수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지역의 투자유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혁신기관으로서 책임감과 진정성을 갖고 지역 우수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파트너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