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홈트'는 큰 화면으로.. 삼성전자, TV용 삼성 헬스 출시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 앱 출시
친구와 건강 대결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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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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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2020년형 삼성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 앱으로 홈 트레이닝 영상을 시청하며 동작을 따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7일 건강관리앱인 ‘삼성 헬스’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을 한국·미국·영국 등 주요 국가에 출시했다. 그동안 모바일용으로만 제공되던 삼성 헬스 서비스를 QLED TV 등 삼성전자 스마트 TV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미리 설정하면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 앱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난이도에 따라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근력 운동, 요가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영상을 추천해준다. 또 명상과 수면을 돕는 마음 건강 챙김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수면·명상 부문 1위 앱인 ‘캄(Calm)’, 국내외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의 운동 노하우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300핏’, 홈 피트니스 전문 유튜브 ‘와썹가이즈’,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SHP’ 등과 협업해 다양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TV앱에는 ‘루틴 기능’이 있어 선호하는 운동과 시간을 미리 정해두면 TV 시청 중에도 TV가 자동으로 운동할 시간을 알려주고 적절한 운동을 추천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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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2020년형 삼성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 앱으로 홈 트레이닝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삼성전자

◇친구와 건강 대결도 가능

또 삼성 헬스 계정이 있는 다른 사용자와 기록 대결을 할 수 있는 ‘챌린지’ 프로그램도 있고, 모바일 삼성 헬스 앱과도 호환돼 스마트폰이 측정한 걸음수와 칼로리 소비 등의 정보를 TV 앱으로도 볼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홈 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을 위해 고화질 대화면으로 헬스케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TV용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TV용 앱 출시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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