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세력 사이의 사투,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게임 플레이 공개
by 이명규 기자오늘(28일),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기대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의 실제 플레이가 담긴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며 닐 드럭만이 코멘트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 기사 이미지 및 영상에는 잔혹한 표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엘리와 조엘은 전작의 사건에서 벗어난 뒤 와이오밍주 잭슨에 정착했다. 잭슨은 비교적 평화로운 장소이자 커뮤니티였고, 엘리는 19세까지 이곳에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곧 폭력 사태를 겪으면서, 엘리는 응징과 정의를 위해 다시 위험한 바깥 세계에 발을 들인다.
엘리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에서 탐험하게 되는 지역들은 그동안 공개된 적 없던 새로운 지역들이며, 잭슨의 눈 덮인 산맥부터 거친 서북부 태평양 지역까지 여러 계절, 그리고 지역에 걸쳐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엔진으로 구현되어 있다. 스토리에서 또다른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시애틀로, 과거 광범위한 격리 구역이 있던 곳이다. 빌딩이 가득한 도시 중심부나 해변가 등 여러 지역을 경유하게 된다.
2편 들어 엘리는 이제 단순히 지형을 타고 오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로프를 들고 갈 수 없던 지역을 개척하는게 가능하며 갈고리를 걸고 오르내리거나 로프를 흔들어 갈 수 없던 곳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렇게 숨겨져 있던 지역을 발견하고 사이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고, 지역에 다양한 각도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말도 탑승할 수 있고, 모터 보트를 탑승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격리 구역이 무너지면서 시애틀은 전쟁터가 되었으며, 크게 두 세력이 이 지역을 통제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 그중 하나는 WLF(Washington Liberation Front), 워싱턴 해방 전선이다. WLF 는 과거 시애틀에 대한 군사적 통제에 반발하던 무장 민병대로 시작하였으며 그 이후로 도시의 많은 지역을 점유하고 있다. 이들은 고도로 훈련되고 군대에서 탈취한 장비로 잘 무장되어 있으며, 발견하는 통행자들을 감금하거나 살해하기로 악명 높다. 또한 도시를 점유하고 있는 다른 그룹은 세라파이트, 혹은 스카라고 불리는 광신 종교 집단으로, 이들은 보다 은밀하고 활 같은 저소음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감염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러너, 클리커 같은 전작의 적에 이어 새로운 적인 섐블러가 있는데, 섐블러는 매우 튼튼하며 공격시에 주변의 사람을 태워버리는 위험한 가스를 분출한다. 때문에 섐블러는 폭탄으로 폭사시키거나 피해가야 한다.
WLF 는 군견을 이용, 엘리를 추적할 수 있다. 청각 모드를 통해 자신이 지나온 흔적을 파악하고, 적이 이를 추적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하게 된다. 판데믹으로부터 25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생겨난 다양한 자연 풍경에 엘리는 숨어들 수 있으며, 엘리는 쉽게 숫자로 압도되곤 하지만 때문에 빠르게 전투에서 이탈하고 다시 자리를 잡아 싸울 준비를 하는 방식의 플레이가 요구된다.
엘리는 보다 민첩하고, 적의 공격을 피하고 카운터 공격을 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 투척물을 맞혀 잠시 무력화시키거나 적을 사로잡아 자신의 방패로 사용할 수도 있다. 여정 동안 엘리는 대부분 혼자이며, 종종 등장하는 아군은 길을 알려주고, 적을 발견하고, 전투에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
플레이하면서 엘리가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우게 되며, 이 스킬 향상은 각각의 플레이스타일을 강화하여 일종의 가이드가 되어준다. 또한 크래프팅 시스템은 보다 광범위해져서 무기를 보다 많은 부분에서 커스터마이징 하고 강화할 수 있고, 전투를 도울 수 있는 도구들도 즉시 생산할 수 있다. 전작의 투척 폭탄 등에 더해 폭발 화살, 권총 소음기 등을 즉시 만들어 전투를 원하는대로 풀어갈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명을 끝내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플레이 시퀀스를 공개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는 오는 6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으로 출시된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