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병원 10곳 중 2곳만 우수

건강심사평가원 평가 결과 28일 홈페이지에 공개

입력 2020.05.28 07:15 | 수정 2020.05.28 07:16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치료하는 병원 10곳 중 2곳만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결과가 우수한 병원을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했다. 구체적인 우수 병원 명단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병원·약국 > 병원평가정보 > 만성질환 >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메뉴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전국에서 천식 치료 양호와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1·2등급을 받은 우수 병원은 2216곳이 선정됐다. 이는 평가 대상 병원 중 20.4%였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권이 645곳으로 가장 많았고, 평가 대상 중 비율은 21.4%였다.

이어 서울권은 480곳(권역별 평가 대상 중 비율은 22.9%), 부산·울산·경남권 305곳(18.5%), 대구·경북권 225곳(19.5%), 대전·세종·충남권 166곳(20.3%), 광주·전남권(19.3%), 전북권 89곳(18.1%), 강원권 62곳(19.2%), 충북권 59곳(16.3%), 제주권 28곳(22.0%) 등의 순이었다.

이번 평가는 천식은 2018년 7월~2019년 6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018년 5월~2019년 4월 환자를 진료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천식 환자는 72만1000여명에 달했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도 14만9000여명이었다.

평가 기준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치료제 처방 환자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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