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덕강일, 위례에서 국민임대 2519가구 공급...7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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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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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덕강일지구 일부 단지 조감도

서울 고덕강일지구, 위례지구 등에서 2500여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2519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 세곡, 마곡, 신내지구에서 2571세대를 공급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국민임대주택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4단지 396가구, 6단지 689가구, 7단지 619가구, 9단지 255가구, 송파구 위례지구 3블록 56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고덕강일지구의 경우 29㎡ 557가구, 39㎡ 693가구, 49㎡ 709가구이며, 위례지구는 39㎡ 202가구, 59㎡ 358가구다. 공급가격은 보증금 약 1700만∼7000만원, 임대료는 16만∼38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신혼부부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고령자, 장애인, 비정규직, 중소기업 재직자, 노부모 부양자 등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총 1518가구가 먼저 공급된다. 또 주거 약자에게 250가구, 고덕강일지구 및 위례지구 개발 철거세입자 특별공급으로 114가구가 각각 배정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637가구다.

일반공급 물량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가운데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가구 총자산이 2억8800만원 이하여야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이 2468만원 이하여야 한다.

입주자 모집 신청은 온라인으로 6월 8∼12일 받는다. 6월 13∼14일에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해 방문 신청을 받는다. 후순위는 6월 17일 접수 예정이지만,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 세대의 300%를 넘으면 받지 않는다. 당첨자는 11월 6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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