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업무용 차량으로 제네시스 'G90' 선택한 이유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업무용 차량으로 제네시스 'G90'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삼성바이오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 귀가할 때 제네시스 G90을 이용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년동안 업무용 차량으로 현대차 에쿠스를 이용했다. 이어 2015년 8월부터 체어맨을 이용하다 2018년부터 제네시스 EQ900으로 갈아탔다. 이번 제네시스 G90으로 업무용 차량을 바꾼 것은 2년 만이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업무용 차량으로 제네시스 G90을 선택한 것을 두고 현대차그룹과의 협력 강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지난 13일 충남 천안 삼성 SDI 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논의한 바 있다.
박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