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계절, 720종 300만 송이가 활짝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로즈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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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8 03:00 생활 방역 속에 일상이 기지개를 켜는 요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 '꽃의 여왕' 장미가 만발했다. 에버랜드는 5월 15일부터 한 달여간, 약 2만㎡(6000평) 규모 야외 로즈가든(장미원)에 720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즈가든에는 수백만 송이의 장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미 체험존과 포토스팟도 마련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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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로즈가든에서는 자체 개발한 24종의 장미 신품종을 비롯해 300만 송이 장미를 즐길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야외 정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의 장미

로즈가든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4종의 장미 신품종을 포함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 720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로즈가든 내에 새로 조성된 '에버로즈 힐링랩'에서 떼떼드벨르(상큼달콤향), 스위트드레스(달콤과일향)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인 에버로즈 4종의 특별한 장미향을 체험하고 개발과 육종 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 약 20m 길이의 장미향기 터널 두 곳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곳에는 장미 테마의 다양한 포토스팟도 마련돼 있어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로즈가든 옆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루피너스(Lupine) 테마정원이 5월말까지 진행된다. 루피너스 테마정원에는 레드, 핑크, 오렌지 등 형형색색의 루피너스 뿐만 아니라 디기탈리스(화이트), 델피늄(블루) 등 다양한 색상의 봄꽃이 모여 이국적인 정원 풍경을 연출한다.

◇익스트림, 뮤지컬쇼 등 공연으로 힐링

에버랜드는 스트레스를 날려 줄 새로운 공연들도 선보인다. 먼저 야외 카니발 광장에서는 환경을 지키는 좌충우돌 스토리 '라라의 몬스터 클린 업' 공연이 댄스, 아크로바틱, 트램폴린 등 다양한 익스트림 퍼포먼스와 함께 지난 5월 1일부터 매일 펼쳐지고 있다.

또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마법봉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가 노래, 댄스 등 라이브 뮤지컬쇼로 펼쳐지는 '레니의 대모험'(부제 : 드래곤성을 찾아서) 공연도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선보인다. 한편 에버랜드는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하고 있으며, 모든 시설물 앞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특히 놀이시설 손잡이 같은 고객의 접촉이 많은 곳을 소독하고 있으며, 어트랙션별로 탑승 인원을 조정하고 대기동선 바닥에 일정한 간격의 스티커를 부착해 고객 간 거리두기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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