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9기' 모집

한국정보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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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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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8기 발대식에 참석한 교육생과 내외빈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은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단)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2년 시작해 올해 3월 종료한 BoB 8기까지 1061명이 수료했고, 그간 다수의 해킹방어대회 수상·취약점 제보·연구·발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냈다.

특히 지난 8기에서는 'Node.js' 모듈 분석, 전동 킥보드 보안성 검증, 사무용 복합기 취약점 분석, 멀티 클라우드의 보안 점검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연구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차세대 보안 리더로서의 역량과 가치를 증명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이달 6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Bo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oB 9기를 모집한다. 총 200명을 선발해 공통 교육 이후 취약점 분석·디지털 포렌식·보안컨설팅·보안제품개발 등 4개의 전문 트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8기엔 총 1618명이 지원해 8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7월부터 두 달간 열리는 1단계 공통 교육에선 전공 교육 및 명사 특강 등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기본 소양과 전문 지식을 갖추게 된다. 이후 9~12월 진행하는 2단계에선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형태의 교육을 수행한다. 2단계까지의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30명을 추려 내년 1월부터 2개월간 3단계 심화 교육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으로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 및 멘토단의 심층 평가를 통해 국보급 최고 인재 10명(BEST 10)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BoB 9기 모집 대상은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등 청년층(만 34세 미만, 1986년 7월 2일 이후 출생자)으로, 개강 예정일인 7월 1일 기준으로 재직자는 교육에 참여할 수 없다. 좋아요 0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