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못떠난 커플, 럭셔리 호텔에서 허니문

서울신라호텔어번 허니문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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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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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텔 중 유일하게 온수풀로 운영돼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도심 속 로맨틱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서울신라호텔은 결혼식을 올렸으나 코로나19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어번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였다. 5~6월은 결혼식 성수기이지만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제주와 강원도로 국내여행을 떠나거나 럭셔리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등 전에 없던 새로운 신혼여행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이 신혼여행 패키지를 선보인 것은 5년 만이다. 다음날 출국을 위해 예식 당일 호텔에서 1박을 머무르는 신혼부부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호텔 자체를 신혼여행지로 방문하는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 다시 상품 출시를 계획하게 되었다.

신라호텔 '어번 허니문' 패키지에는 △호텔 야외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축하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와 샴페인 증정 △수영복 무료 세탁 서비스(가능시, 투숙 중 1회) △14시 레이트 체크 아웃 서비스가 공통 혜택으로 포함된다.

도심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는 서울 호텔 중 유일하게 온수풀로 운영돼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호캉스'의 인기를 견인하는 서울신라호텔의 상징물 중 하나다. '어번 허니문' 고객들은 온종일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할 수 있어 휴양지로 떠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의 케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폴 로저(Pol Roger)' 샴페인은 영국 왕실인증서를 획득한 샴페인이다. '윈스터 처칠이 사랑한 샴페인', '영국 윌리엄 왕자의 웨딩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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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 허니문’ 패키지는 신혼부부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4개의 객실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은 수페리어 스위트 객실 전경. /서울신라호텔 제공

'어번 허니문' 패키지의 또 다른 특징은 신혼부부들마다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이 각기 다른 4개의 객실 타입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기본 객실 타입인 '비즈니스 디럭스' 이용 고객에게는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의 조식이 제공된다. '그랜드 코너 디럭스' 객실 이용 고객에게는 조식 외에 한식당 '라연'의 저녁 식사가 추가로 제공된다.

한식당 라연은 '미쉐린 가이드', '라 리스트' 등 유수의 평가기관으로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으로 공인받은 레스토랑이다. 패키지 이용 고객을 위해 키조개 냉채, 봄나물 전복죽, 금태 양념찜, 닭 숯불구이, 전복 비빔 솥밥 등 정찬이 준비되어 있다.

보다 넓은 객실 타입인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와 '수페리어 스위트' 이용 고객에게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의 커플 카바나와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 혜택, 실내 사우나 혜택 등이 추가로 제공돼 보다 고급스럽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신혼여행을 선사할 '어번 허니문' 패키지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예약은 서울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라호텔'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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