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합니다] 류호정의 초심…“노동자의 절박함 알리는 스피커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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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토크쇼 ‘가 2020 총선 당선인의 초심에 대해 들어보는 ’초심 박제 프로젝트‘ . 오늘은 다섯 번째로 정의당 비례대표 류호정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노동자 생각하면 ’초심’ 떠올라...노동자 위한 정치할 것”

"청년 정치, 말보다 성과로 보여줄 것”


"소수자들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사회 위해 애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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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T 노조 활동하면서 정치 꿈꾼 92년생

류호정 당선인은 IT 노조 활동이 계기가 돼 정치를 꿈꾸게 됐다고 말합니다.

“제가 IT 노조 활동을 할 때 노동자들이 제보를 많이 주셨는데 ‘아, 힘들면 이 사람들이 나에게 찾아오는구나. 이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노조 활동은 회사 안에 머무르는 경향이 크고 국회 담을 넘어서 전달되기는 참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직접 한 번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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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서야만 했던 절박한 상황을 국회에, 우리 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임금이 계속 체불되고 갑질이 반복되니까 결국 투쟁을 하게 되는 건데 노동자들의 이런 현실을 알리기는 쉽지 않죠. 그러다보니 투쟁은 더 처절해지고 자기 자신을 갉아 먹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고...제가 이런 현실을 알리고 싶습니다“


#2. 성과 내야 청년 정치 이어진다고 생각...“행동으로 보여 주겠다”

류호정 당선인에게 마치 또 다른 이름처럼 붙어 다니는 ‘청년 정치인’. 류 당선인에게 청년 정치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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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가 잘 될 거라고 말로 하는 건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한 국회의원 주변에는 보좌진과 전문가가 있고 정당, 지지자들도 있어서 충분히 정치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갖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행동으로 보여주기 전까지는 말을 할 수가 없는 거죠. ‘류호정 다음’이 있는 청년 정치가 되려면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정치는 사회적 약자의 무기”

마지막으로 류호정 당선인이 생각하는 좋은 정치란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스피커가 되고 싶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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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설명이 필요 없는 삶을 위해 노력을 하고 싶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삶’이란 한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든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지 않아서 질문을 받을 필요가 없는 삶을 뜻합니다. 학력이나 지위, 재산, 성정체성 등 자기 모습 그대로 살아도 전혀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회를 위해 애쓰고 싶습니다. 소수자나 사회적 약자가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무기가 바로 정치가 아닌가 싶고 저는 그런 사람들의 스피커가 되고 싶습니다”

류호정 당선인의 초심은 아래 영상을 통해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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