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원, 17층서 투신 사망…우울증 극단선택 추정
by NEWSISLG빌딩 17층서 낮 12시34분 극단 선택
채용비리 압수수색 연관성 파악 안돼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서울 중구 소재 LG빌딩에서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 회사 직원 여성 A(26)씨가 이날 낮 12시34분께 해당 빌딩 17층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투신한 17층은 공실이었고, 인근에서 커피를 마시던 목격자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씨가 수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주변 진술에 따라 이번 사건과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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