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한국어판, 오는 8월 27일 아시아 동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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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 (이하 클라우디드 레오파드)는 27일 일본의 개발사 니혼 팔콤의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 출시 전야제를 진행하고 궤적 시리즈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전야제에는 니혼 팔콤의 콘도 토시히로 대표가 자리했으며, '제로의 궤적: Kai'와 시리즈 최신작 '시작의 궤적'에 대한 정보를 다뤘다. PS4판 '제로의 궤적: Kai'와 '벽의 궤적: Kai'는 기존 PSP 버전에서 발전해 HD에 대응하여 더욱 발전한 그래픽과 편의성을 담고자 했다. UI의 일부 개선은 물론이고 기존작을 플레이한 플레이어들을 위해서 Kai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고속 스킵 모드를 해당 타이틀에서도 유지했다. 고속 스킵 모드에서는 이벤트와 필드에서의 속도를 2배, 전투의 속도를 4배로 빠르게 플레이할 수 있다.

제로의 궤적: kai 패키지 버전에는 주인공 로이드 베닝스가 속한 크로스벨 경찰 기관의 마크를 내세운 ‘크로스벨 블루 패키지’를, 벽의 궤적: kai는 키아를 형상화한 각인이 전면에 자리한 ‘데미우르고스 패키지’로 출시한다. 이외 정식 출시 이후 약 1개월 간의 조기 구매 기간 동안 PS4와 테마와 아바타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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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판의 출시와 관련된 정보도 짧게 언급됐다. 클라우드 레오파드의 첸 유엔유엔 대표는 "아시아의 많은 팬들이 스팀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당장 구체적인 계획과 정보를 이야기하지는 못하지만, 관련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빠른 시일 내에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어화를 거쳐 PS4로 국내 정식 출시되는 ‘제로의 궤적: Kai’는 오는 5월 28일 만나볼 수 있다. 후속작인 ‘벽의 궤적: kai’의 한국어판은 2020년 6월 25일 국내에도 정식 출시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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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최신작 ‘시작의 궤적’의 대한 최신 정보도 이번 전야제를 통해 공개됐다. 시작의 궤적은 섬의 궤적4의 이후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시리즈 최로도 다양한 등장 인물들을 전환하며 이야기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다.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스토리 텔링 방식이며, 각 캐릭터로 플레이하면서 중요한 정보를 종합해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방식이다.

시작의 궤적에는 50명 이상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존재하며, 각 캐릭터의 에피소드 시나리오로 시리즈 전반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이전 시리즈의 엔딩 이후에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나 인간 관계를 에피소드 시나리오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그간 시리즈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던 캐릭터들을 조명하는 시도도 이루어진다. 전투에서도 이러한 캐릭터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많은 캐릭터를 만날수록 게임 플레이가 다양해지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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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궤적에서 만날 수 있는 전작의 캐릭터 4종 또한 공개됐다. 그간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주요 등장인물들이 시작의 궤적에서도 다시금 얼굴을 비춘다. 제로의 궤적과 벽의 궤적에서 등장했던 ‘알렉스 더들리’ / ‘밀레이유 준위’ / ‘차오 리’가 시작의 궤적에서도 자리한다. 이외에도 섬의 궤적에서 등장했던 ‘에리카 러셀’의 모습 또한 함께 공개됐다.

또한, 시작의 궤적에는 시리즈 최초로 ‘VR 기능’이 추가된다. PS VR을 통해서 제공되며, 게임 내 히로인 캐릭터와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와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VR 기능에서는 본편 이야기의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해당 캐릭터가 보여주지 못했던 표정이나 감정을 담아내는 데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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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최다 등장인물과 독특한 이야기 구조를 선보일 한국어판 ‘시작의 궤적’은

2020년 8월 27일, 일본어판과 동시에 발매

된다. 섬의 궤적 2편 이후 6년 만의 동시 발매다. 클라우드 레오파드의 첸 유엔유엔 대표는 이번 동시 발매는 게임 개발과 동시에 클라우디드 레오파드에 별도의 로컬라이징 팀을 구성했기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설명했다. 동시 발매를 진행하는 만큼, 한정판인 ‘플래티넘 마이스터 박스’ 구성 또한 일본판과 동일한 구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한정판은 28일부터 예약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동시 발매와 발표와 함께 ‘시작의 궤적’ 선행 체험판 이벤트 개최도 진행한다. 제로의 궤적 Kai와 벽의 궤적: Kai를 모두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별도의 응모 과정을 통해 50명을 선정하여 선행 체험판을 이용할 수 있는 다운로드 코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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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