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깡스러운 순간…깡소주 마시고파" 장성규, 비와 '워크맨' 촬영에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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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왼쪽)와 가수 비. 출처|장성규 개인 SNS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방송인 장성규와 2017년 발표한 뒤 밈열풍을 타고 역주행 중인 ‘깡’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비(정지훈)가 만났다.

장성규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를 만나다. 비만. 싸이월드 시절 비를 흉내내던 내가 비를 게스트로 모시고 방송을 하게 되다니”라며 “정말 영깡스러운 순간이다. 워크맨. 첫게스트. 비 형이랑 언젠가 꼭 깡소주 마시고 싶다. 님아 그 깡을 건너지 마오”라는 재치있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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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 출처|장성규 개인 SNS

이어 장성규는 과거 자신이 비 흉내를 낸 사진도 함께 올렸다. 흑백 사진 속 장성규는 모자를 비스듬히 쓴 채 카메라를 내려다보며 비를 따라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화려한 조명이 감싸나요?, “하루에 몇깡 하세요?”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비는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웹예능 ‘워크맨’ 손 세차장 편에 직접 출연할 예정이다. 웹예능 ‘워크맨’은 장성규가 세상의 모든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한달에 한번 ‘제철알바’ 시리즈에 출연했던 김민아를 제외하고는 게스트가 출연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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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 워크맨. 제공|JTBC 스튜디오

한편 비는 최근의 ‘깡’ 신드롬을 타고 재조명 되고 있다. 원래는 시대착오적인 감성으로 유희의 대상이 됐던 곡이었으나 얼마 전 그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당당한 소신을 밝힘으로써 조롱은 찬사와 응원으로 뒤바뀌었다.

비는 ‘놀면 뭐하니?’에 이어 ‘워크맨’에서 장성규와 손 세차장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며 일꾼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비가 출연하는 ‘워크맨’ 손 세차장 편은 오는 6월 5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