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감염 20대 콜센터 직원 같은 층에 300명…전원 검사(종합2보)
by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경기도 부천시 소재 유베이스 콜센터 20대 상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상담원이 근무한 콜센터 같은 층에는 300명이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같은 층 근무자 300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콜센터는 다행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송내동 라온파티 건물에 있는 유베이스 콜센터가 아닌 중동에 위치해 있다.
경기 부천시는 경기 부천시 부흥로 유베이스 타워에서 근무중인 정규직 콜센터 상담원 A씨(20대·부천 99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3일~24일 주말을 이용해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5일 유베이스에 출근했고, 이날 저녁부터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말 부업 차 근무한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을 인지한 후 회사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A씨는 2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베이스는 27일 오후 같은 층 근무 인원을 보건소로 이송 및 격리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베이스는 또 부천시와 방역당국에 직원 출퇴근 기록부 및 역학조사에 필요한 자료 모두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유베이스 근무자 302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벌이고 있다"면서"(밀접촉자 2명을 포함) 검체 결과가 나오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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