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승장] 류중일 감독 "정찬헌 퀄리티스타트&오지환-유강남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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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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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0 KBO리그 개막전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8대2로 승리한 LG 류중일 감독이 승리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5.05/

LG 트윈스가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2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5방을 포함해 무려 19안타를 몰아치며 15대4 대승을 거뒀다. LG는 기분좋은 3연승에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한화는 무기력하게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후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정찬헌이 6이닝을 퀄리티 스타트로 잘 던져줬다. 공격에서는 선수들이 초반에 집중력을 높여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타석에서 조금 아쉬웠던 오지환과 유강남이 좋은 타구를 만들어준 모습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LG 선발 정찬헌은 6이닝 3실점으로 올시즌 선발 3경기만에 시즌 첫 승(1패)을 따냈다. 정찬헌은 2008년 5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무려 12년만에 선발 승을 따냈다. 타선은 상하위타선 구분없이 마구 터졌다. 홈런 선두 로베르토 라모스는 이날도 홈런을 쳤다. 시즌 9호포. 특이할만한 점은 극심한 1할대 빈타에 시달리던 8번 유강남과 9번 오지환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는 점이다. 오지환은 3년 8개월여만에 연타석 홈런까지 때려냈다. 2회초가 분수령이었다. LG 타자들은 경기 초반부터 한화 선발 장민재를 쉴새없이 몰아붙였다. 한화가 1회말 정은원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는 이어진 2회초 4번 라모스의 시즌 9호 동점 솔로포에 이어 박용택의 적시타, 유강남의 시즌 2호 투런포까지 이어졌다. 김현수의 쐐기타까지 나오자 스코어는 금방 5-1로 뒤집어졌다. 라모스는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식을줄 모르는 거포 본능을 뽐냈다. 오지환은 2회 첫타석에서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4회 좌중월 투런 홈런(시즌 2호), 5회 중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연타석 아치로 완성시켰다. 오지환의 멀티히트는 올시즌 두 번째이고, 오지환의 연타석 홈런은 2016년 9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3년 8개월여만이다. 유강남은 1회 첫타석에서 투런 홈런(시즌 2호)을 때려냈고, 4회 일찌감치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LG는 2회 5득점, 4회 4득점으로 일찌감치 환하게 웃을 준비를 마쳤다. 전날(26일) 3안타 빈공에 시달렸던 한화는 이날은 마운드마저 무너져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믿었던 선발 장민재는 3이닝 동안 8안타(2홈런) 6실점으로 4회를 넘기지 못했다. 분위기를 넘겨준 상태에서 추격조들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LG 방망이를 식히기엔 역부족이었다. LG 이성우는 8회초 자신의 개인통산 첫 만루홈런까지 뿜어냈다. LG는 김현수(4타수 3안타 2타점), 라모스(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김민성(3타수 2안타), 박용택(5타수 3안타 1타점), 유강남(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오지환(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등 무려 6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타율을 2할1푼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LG는 올시즌 팀 자체 최다안타(19), 최다홈런(5), 최다득점(15)을 달성했다. 250만원 '금장 골프 풀세트' 76% 단독 할인 '50만원'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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