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의연 회계담당자 내일 재소환…윤미향 소환도 임박?

1차 소환 뒤 수사 본격궤도…압수물 토대로 조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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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News1 DB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운용 문제와 회계 누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계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재소환해 정식 조사를 벌일 전망이다.

27일 정의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28일 재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6일 정의연 관계자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정의연과 그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정확한 설립 일자 및 활동 내역, 회계 관리 등에 대한 기본내용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소환여부, 소환한다면 시기도 주목된다. 제21대 국회 회기가 시작되는 30일 이후로는 윤 당선인이 불체포특권을 갖게 돼 신병 확보가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검찰은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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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을 폭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