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환자 24명 증가…이태원클럽 관련 11명
by NEWSIS타 시도 접촉 2명, 감염경로 확인 11명 등 감염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1명 늘었다.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4명 증가한 807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10시까지를 기준으로 할 경우 15명만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었고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확진자가 2명이었다.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8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송파구 45명 ▲서초구 42명 ▲동작구 39명 ▲구로·용산구 38명 ▲강서구 37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72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29명으로 늘었다.
또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9명▲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관련 확진자 10명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가장 많은 129명의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807명 중 185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18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7만3701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6만49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721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4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26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701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295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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