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너 일가보다 높다는 나영석 PD 연봉 수준
나영석 PD가 CJ ENM 오너 일가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6일 '머니S' 보도에 따르면 나 PD는 2018년 급여로 2억 1500만 원, 상여 35억 1000만 원 등 총 37억 2500만 원을 받았는데요.
CJ ENM 측은 상여금에 대해 "콘텐츠 제작 성과와 업무 전문성, PD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를 감안해 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J ENM 상여금은 성과급, 명절 상여, 기타 지원금으로 구성된다는데요.
성과급의 경우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량 측정 지표를 기준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죠.
지난 2001년 KBS 예능 PD로 입사한 나 PD는 '1박2일'을 통해 스타 PD 반열에 올랐는데요. 2013년 CJ E&M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 많은 프로그램을 성공시켰죠.
이런 나 PD의 연봉이 밝혀진 것은 이때가 처음이라는데요. 매체는 자본공시법이 개정되며 2018년부터는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 총액이 5억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의 연봉을 공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허민회 CJ ENM 총괄 부사장은 같은해 급여 6억 4900만 원, 상여 6억 2800만 원 등 총 12억 77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또, 지난해 퇴사한 김성수 전 총괄 부사장은 51억 2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죠.
오너 일가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은 각각 23억 2700만 원, 21억 300만 원의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