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찍은 오늘]5월27일 “이렇게 반가울 수가... 너희들이 있어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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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 이슈 현장과 인물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입니다....

■드디어 등교하는 초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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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현 기자

코로나19로 연기해오던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들의 등교 수업이 27일 시작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환영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불안하지만 아이들의 등교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건 학부모만의 마음은 아닐 겁니다.

■민식이법 시행 후 첫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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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욱 선임기자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한층 강화된 교통법규인 ‘민식이법’ 시행이후 첫 등교를 하는 서울 성북구 정덕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경찰과 교통안전 자원봉사자들이 1,2학년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운전자들이 민식이법을 착실하게 지키길 기대합니다.

■중단 없이 열린 수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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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헌 기자

후원금 사용 논란 등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이나영 이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열린 ‘제1441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지난 2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한 심정을 밝힌 뒤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의연과 윤미향 전 이사장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지만 30년 동안 이어진 수요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전한 일터는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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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현 기자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사망한 정비용역업체 직원 김군의 4주기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 광진구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 현장 스크린도어에 시민들의 추모글이 붙어있습니다. 사고 이후 나온 대책들이 무색하게도 일터에서 매일 산재사망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구나 어디서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사회 감사 촉구하는 공익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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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중 기자

김정구씨는 한국마사회의 고객만족도(PCSI) 조작 정황을 언론에 제보하고 마사회로부터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씨가 27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열린 한국마사회에 대한 제대로 된 감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습니다.

■제3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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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헌 기자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회원들이 27일 서울 청계천 버들다리(일명 전태일 다리)에서 ‘제3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아시아나KO에서 일하다 최근 해고된 김계월씨도 참여했습니다. 아시아나KO는 항공기를 청소하는 하청회사입니다. 이들은 정부가 항공업계에 3조3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혈세를 지원했는데도 항공사들이 고용유지를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정리해고를 강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항공기 탑승객 마스크 의무착용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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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통분야 방역강화 방침에 따라 모든 국내·국제선 항공기 승객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2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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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선임기자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27일 열린 ‘산재사망 재난참사 근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산재사망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기업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제20대 국회에서는 입법 발의가 있었지만, 단 한 번의 심의조차 없이 폐기될 운명에 처했습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꼭 입법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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