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중국인,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로 이동... 국내 조력자 있나

[태안 해경 일문일답] "마약 가능성은 적으나 열어두고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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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해경으로 압송된 보트 밀입국 용의자. ⓒ 신문웅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논골) 밀입국 용의자가  27일 오후 1시 30분경 태안해경에서 도착해 고강도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인 밀입국 용의자 왕아무개씨(43세 남성)는 지난 20일 현지시각 오후 8시께 일행 5명과 함께 중국 산동성 위해에서 보트를 타고 출발해 태안 앞바다로 왔다. 버려진 보트를 주민이 신고해 수사에 나선 해경은 지난 26일 오후 7시 55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 인근에서 왕씨를 검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왕씨는 밀입국 당일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목포로 이동했으며, 목포에서 지인을 만나려 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밀입국 목적은 아직 조사중이며 나머지 용의자 5명을 검거한 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해경은 밝혔다. 

다음은 태안해경 홍보실 관계자와의 일문 일답.

- 검거 장소가 목포시에 있는 상동의 상가가 맞는지? 공범 혐의점 있는지?
"밀입국 용의자가 지인을 만나러 방문한 목포 상동 소재 상가에서 검거됨, 지인이 용의자를 숨겨 준 사실은 없음."

- 이번 검거자의 과거 강제 출국사유는 무엇인지?
"정식 체류기간(2011. 7.~ 2012. 7.) 만료 후 불법으로 체류하던 중 도로교통법(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되어 강제퇴거(2015. 4.) 됨."

- 승합차에 운전자 포함 인원은 몇 명이 이동했는지?
"차량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인원 파악중임."

- 인원수와 승합차의 이동경로는? 모두 중국인인지?
"밀입국 당일,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이용하여 태안읍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목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 검거된 용의자에 의하면 모두 중국인으로 진술함."

- 이들이 한국에 온 이유는? 항해를 며칠 동안 했는지? 본인 진술 내용은?
"검거자의 밀입국 목적에 대해서는 조사중. 미검거자 검거 후 확인할 예정이며 항해기간은 5월 20일 중국시간 20시경 동반 밀입국자와 함께 중국 산동성 위해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21일 오전 태안군 해변 갯바위에 도착했다고 진술함."

- 왕씨의 정확한 연령과 직업은? 마약 검사 의뢰를 했는지?
"1977년생(만 43세)이며, 밀입국 사범으로 마약 관련성이 적으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중임."

- 향후 수사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밀입국 용의자 1명 검거에 따라, 나머지 용의자는 차량 추적수사, 이동경로 등을 집중 수사해서 검거에 주력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