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집서 아이들끼리 놀다가 코로나 감염…은평구 어린이집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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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7 18:04 놀이터와 집에서 아이들끼리 놀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사례가 27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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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은평구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부모와 어린이가 코로나 검사를 받기 전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은평구는 응암3동 소재 은아새어린이집에 다니는 남아가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아동환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과 주말이었던 지난 24일 놀이터와 본인 집에서 함께 놀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동환자는 25~26일에도 어린이집에 등원했다가 확진된 초등학생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 은평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아동환자의 동거인 4명 중 어머니, 형, 여동생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아버지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은평구는 26일 은아새어린이집을 일시폐쇄한 데 이어 27일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원생과 교직원 등 80여명의 전수검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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