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간송이 내놓은 보물 유찰

by

입력 2020.05.27 18:12 | 수정 2020.05.27 18:42 간송미술관이 경매에 내놓은 금동불상 2점이 27일 열린 케이옥션 경매에서 모두 유찰됐다. 재정난을 겪는 간송미술관이 국가 보물로 지정된 불상 2점을 내놨다는 소식이 지난 21일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진위 논란이 불거진 데다 국가가 구입해 전시·연구 등에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면서 응찰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본지 22일, 27일자 보도>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005/27/2020052703418_0.jpg
간송미술관이 경매에 내놓은 보물 285호 금동보살입상(왼쪽)과 보물 284호 금동여래입상. /연합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이 경매를 취소하고 박물관 예산과 기부금으로 불상을 구입하기 위해 케이옥션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정대로 오후 4시에 경매가 진행됐다.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제 285호 금동보살입상 모두 특별경매에 올라 시작가 15억원에서 출발했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무효로 돌아갔다.

좋아요 0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