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 보안법은 내정, 간섭 말라"…트럼프 향해 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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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중국 정부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미국의 압박에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응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홍콩 보안법은 순전히 내부 문제"라며 "외세 간섭에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제재를 경고한 데 대한 반박 차원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주말(30~31일) 전 이 문제에 대해 듣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그것에 대해 얘기하진 않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내 생각에 아주 강력할 것"이라고 밝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조치로는 중국 관리와 기업, 금융기관에 제재를 가하거나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