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 2명 모두 회복

국내에서 어린이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로 신고된 2명 모두 임상 증상이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신고된 의심 사례는 11세 남자 어린이와 4세 여자 어린이인데, 11세 남자 아이는 이미 퇴원하였고 4세 여아도 퇴원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11세 남아의 경우 올해 1월부터 3월 중에 필리핀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항체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소아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의 임상 양상을 보였지만 병원에서 자체 시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여 당국은 항체검사가 완료된 후 전문가들의 사례검토를 통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해당하는지 판정할 예정이며, 다음 주 초쯤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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