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전국시대를 갈라 놓은 '카트라이더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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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출시 2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앱스토어에서는 16일부터 매출 1위를 유지해왔으며, 넥슨의 집계에 따르면 누적 이용자 수는 글로벌 9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일 최대 이용자 수는 357만 명을 기록했다.

그간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은 RPG가 대다수를 차지해왔으며, 특히 매출 TOP5에는 RPG들이 장기간 자리잡았다. 특히 모바일 MMORPG는 매출 1, 2위를 고정으로 잡고 있는 장르로 손꼽혔으며, 27일 기준으로 10위권 내에 일곱 작품이 랭크되는 등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RPG가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에 자리잡은 이후,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브롤스타즈, 라이즈 오브 킹덤 등 타 장르 게임이 종종 TOP5 안에 랭크되기도 했다. 그리고 레이싱 게임으로서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처음으로 TOP5를 기록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성공 비결로는 유저의 연령층이 고르다는 점이 손꼽혔다. 모바일 게임에서 캐주얼 게임의 주요 유저층인 10대 청소년층외에도 원작의 향수를 살려 캐주얼 게임 플레이 비중이 낮은 연령층에게도 어필했다는 것이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트러이더 러쉬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중 46.5%가 10대이며, 20대가 16%, 30대가 19.9%, 40대가 13.8%를 기록했다.

과금이 전투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 MMORPG와 달리, 실력 기반의 승부를 내세운 점도 성공 요소로 꼽혔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과금으로 뽑을 수 있는 카트가 있지만, 그보다는 트랙을 숙지하고 드리프트 테크닉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다. 또한 라이선스별로 갈 수 있는 채널을 구분했으며, 해당 라이선스를 따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여기에 라이선스별로 매칭 유저풀을 구분해 무기력한 패배가 쌓여서 이탈하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최대한 동등한 조건에서 실력 기반 승부를 펼친다는 기조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는 한편 소셜 공간 마이룸과 다채로운 치장 아이템을 구비해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넥슨 서용석 캐주얼그룹장은 26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구글플레이 매출 4위 기록 소식에 “원작에 추억이 있는 세대부터 카트라이더를 처음 접하는 학생분들까지 큰 성원을 보내주시고 있어 감사하다”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꾸준한 업데이트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다시 한 번 국민게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