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극단,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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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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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극단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을 제작한다. 소리책을 녹음하는 장면. 사진제공=경기도극단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은 '이웃집 발명가 희곡집' 중 '판다바이러스'와 '거기에 있는 남자'를 '소리책'으로 제작한다. 협력기관인 경기도 시각장애인도서관을 통해 시각장애인도서관 및 학교, 기관 등에 6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판다바이러스'와 '거기에 있는 남자'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사회의 문제점을 풍자하고 작가의 예리한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소리책' 사업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사회적 소통, 독서생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를 통해 제작 및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2013년 이시원작가의 희곡집 '녹차정원'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멕베스'와 '리어왕', 2015년 '로미오와 줄리엣', 2016년 '오셀로', 2017년 '햄릿', 2018년 '이웃집 발명가'와 '이웃집발명가 두 번째 이야기', 2019년에는 '끌 수 없는 불꽃'을 전국 118개소 시각장애인도서관 및 기관 등에 전달하여 도서(음반)대출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 경기도극단 배우들의 목소리로 진행되는 '소리책' 제작은 라디오극과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듣는 이들로 하여금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 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공연장이 아니고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창작희곡을 통해 연극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250만원 '금장 골프 풀세트' 76% 단독 할인 '50만원'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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