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휴장 95일 만에 내일 오픈

카지노 일반영업장, 내일 낮 12시부터 부분 재개
하루 입장 고객 1200명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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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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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전경

강원랜드 카지노가 휴장 95일 만인 오는 28일 다시 문을 연다.

강원랜드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했던 카지노 일반영업장 운영을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부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2월 23일 신종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휴장에 들어갔다.

카지노 일반영업장 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위해 카지노 입장 고객은 하루 1200명으로 제한된다. 이는 하루 평균 입장 고객(7000명)의 6분의 1 수준이다.

카지노 입장객은 개장 하루 전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ARS 추첨을 진행해 선정한다. 현장 발권을 통한 카지노 입장은 불가능하다.

또 블랙잭이나 바카라 등 대면 게임과 슬롯머신 등 비대면 게임 모두 한 자리씩을 비워 1m 이상 거리를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입장 고객과 직원 모두 카지노 출입 전 발열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영업장 내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단계적으로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제한 영업 규모와 시기, 재개장 시점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신종 코로나에 따른 카지노 휴무로 3419억 6100만원의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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